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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교육] 22년 상반기 노래교실(24회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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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-06-10 10:46 조회160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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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임영웅-곰배령>

 

바람마저 길을 잃으면 하늘에 닿는다

 

점봉산 마루 산새들도 쉬어가는 곳

 

곰배령은 말이 없는데

 

여인네 속치마 같은 능선을 허리에 감고

 

동자꽃 물봉선이 곱게도 피는 그날

 

사랑두고 님을 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

 

하늘고개 곰배령아

 

 

구불구불 산을 넘으면 하루가 다 간다

 

점봉산 마루 나그네도 길을 멈추면

 

곰배령의 구름이 되네

 

가엾이 떠돌아 가는 세월을 허리에 감고

 

산딸기 머루꽃이 곱게도 피는 그날

 

사랑두고 님을두고 그 누가 넘어가나

 

하늘고개 곰배령아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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